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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교수소개

Knowledge & Innovation

생명과학대학

Home > 생명과학대학 >생명공학부

소개

변 기용(卞 基溶)

Kiyong BYUN

교육학과 교수

Professor, Department of Education

고등교육정책연구소 소장

Director, Higher Education Policy Research Institute 

 

  • About Professor
  • Curriculum vitae
  • Publication
  • Research
  • Teaching
  • Profile

    1. 내가 살아온 길, 삶과 학문을 보는 관점

     

    난 현재 교육학과에 있는 대부분의 교수님들과는 매우 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 또래의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1983년 대학에 입학해서도 정말 뭘 하면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막막했다. 이제 와 생각하면 그래서 참 멀리 돌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참 행복하다. 무엇보다 일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국어를 무척 좋아했던 꿈 많고 숫기 없는 대구의 문학 소년, 하지만 원하는 1지망이 아니라 뜻 하지 않게 2지망으로 입학한 서울대 국어교육과는 내게 큰 실망감과 함께 자신감 상실로 인한 오랜 방황을 안겨 주었다. 1991년 행정고등고시 합격 직후 ‘고시계’라는 잡지에 기고했던 ‘잡히지 않는 열등감의 끝에 서서’(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0150805)란 내 합격기 제목이 말해 주듯, 대학 입학 후 나의 생활은 끊임없는 남과의 비교에서 초래되는 열등감의 극복을 위한 지난한 투쟁의 과정이었다.

     

    길고 긴 방황 끝에 열등감의 극복 수단으로 선택한 행정고등고시 합격 자체가 당초 내 생각처럼 몸과 마음에 깊이 드리워져 있던 열등감을 근본적으로 치유해 주지는 못했다. 합격 후에도 항상 나보다 뛰어난 사람,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은 어디서나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내 마음에 평정을 가져다 준 것은 ‘행정고등고시 수석 합격’이라는 일견 찬란해 보이는 성취보다는, 오랫동안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일깨워 준 ‘안분지족(安分知足)’,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같은 삶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된다. 즉 심적 만족과 안정은 세속적 지위, 명예의 쟁취라는 가시적 기준의 문제라기보다는, 스스로 만족의 내용과 수준을 어디에 두고 어떤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느냐 하는 내면적 기준의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이 때 어렴풋하게나마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대학에 진학했으면서도 과거 나와 같이 스스로 만족할 만한 학교/학과 진학을 못해 진로와 관련한 방황을 하는 많은 학생들은 이러한 내 경험이 참고가 될지도 모르겠다.

     

    교육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임용 후 첫 발령지였던 경북대로부터 교육부 본부와 정부의 위원회(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책기획위원회)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제 집행하면서, 사회 문제를 보는 시야를 넓히고 또한 경험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국가로부터 혜택도 많이 받았다. 특히 1997년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무원 국비 장기 국외 훈련’의 수혜자로 선발되어 미국 University of Oregon에서 바라던 학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평소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유학의 기회가 마침내 내게도 온 것이었다. 행정 공무원으로 정신없이 일하다가 전혀 준비할 시간도 갖지 못한 채 무작정 시작한 유학 생활이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3년 만에 교육정책 및 경영(고등교육 집중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가자마자 IMF 외환 위기가 터지면서 능력도 부족한 가운데 조교 생활까지 하면서 학비를 벌어 어렵게 딴, 내게는 정말 의미 있는 성과물이었다. 물론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박사 학위를 가지고 교수를 하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없었지만....

     

    유학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교육부 본부 생활은 정말 힘들고 고된 나날의 연속이었다. 미국에서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교육을 바꾸어 보겠다’는 청운의 꿈을 품은 채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2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주말 없이 거의 매일 엄청난 초과근무를 하면서 몸과 함께 마음이 완전히 탈진되어 갔다. 그러던 즈음이던 2002년 내게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OECD 사무국 고등교육기관 운영 프로그램(Programme on Institutional Management in Higher Education: IMHE)에 파견을 가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말로만 듣던 국제기구에서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전문가들과 서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교육정책을 비교 분석할 수 있었던 경험은, 내게 정책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다시없는 좋은 기회였다. OECD에서 3년간 상근 컨설턴트(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대학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Supporting Contributions of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to Regional Development’)를 직접 구상하고 운영하면서 유럽의 곳곳에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http://www.dbpia.co.kr/SKnowledge/ArticleDetail/NODE06745545). 공무원 시작 이후 과도한 초과 근무 때문에 거의 잊고 살았던 가족 생활의 즐거움도 다시 찾았다.

     

    OECD 사무국 근무를 통해 업무와 생활면에서 질적으로 다른 경험을 하게 되면서 그 간 당연시 해 왔던 공무원으로서의 비인간적인 근무환경에 심각한 회의가 들었다. 물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많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내가 나름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이젠 그 길이 반드시 내가 교육부에서 직접 교육정책을 만드는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문득 떠오르기 시작했다.

     

    항상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OECD에서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선진 국가들의 다양한 교육정책 이슈와 논의 동향에 친숙해 지게 되었다.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도 많이 늘었다. 일하면서 짬을 내어 열심히 논문도 썼다. 3년간의 OECD 근무를 마치고 다시 시작한 교육부 공무원 생활, 아니나 다를까 다시 고민이 시작되었다. 삼시 세끼 밥을 먹 듯 날마다 밤을 새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 정말 견디기 힘든 문제는 아니었다. 보람이 있으면 격무로 인한 육체적 피로는 상당 부분 상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무원 경력이 늘어갈수록 신명을 바쳐 열심히 만들었던 정책들이 정권이 교체됨에 따라 갑자기 휴지 조각으로 변해 버린다든지, 5년마다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 마다 소위 ‘소신도 혼도 없는 사람’이 되어 권력을 잡은 사람들의 설익은 아이디어에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서도 무기력하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반복되었다. 이에 따라 내 평생의 소명과 같이 생각했던 공무원 생활이 정말 내게 맞는 것일까 라는 근본적 회의가 더욱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2008년 9월 마침내 16년간 내 청춘을 묻었던 공직을 떠났다. 오랫동안 익숙했던 공무원 조직을 떠나 적지 않은 나이 45살에 전혀 생소한 대학 조직에 완전 초보자로 와서 처음부터 다시 적응을 시작했다. 고시 합격 후 16년간의 경력은 학교에선 거의 인정되지 않아 맨 하위직급인 조교수로 부임했다. 그래도 기뻤다. 교육부 업무를 그만 둔 지 불과 2주 만에 난생 처음 가르쳐 보는 과목을 우리말도 아닌 영어로 강의했다. 너무 힘들었다. 처음 3년 동안은 정말 앞만 보고 달렸다. 하지만 대학에 온지 어느 덧 8년이 넘은 이 시점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학생을 만나는 것이 좋고, 연구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정말 내 적성에 딱 맞는 직업을 찾은 것 같다. 가끔씩 학생들에게 말한다. 공부하는 것이 즐거우냐고. 책을 읽고 고민하면서 정말 알고 싶었던 것들을 발견하는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얻었을 때, 그리고 학생들과의 교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그들의 진심어린 고마움의 감정을 특별한 말없이도 느낄 수 있을 때 그 기쁨이란. 어디 그 뿐인가? 우리 사회를 어둡게 하는 심각한 교육 문제들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방안을 열심히 고민하고 연구해서 학회와 교육부의 정책결정자에게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할 때의 그 기쁨과 희열은 내가 고등교육행정(정책) 분야에서 교수를 하는 이유이자 바로 삶의 의미가 아닌가 한다.

     

    세상을 행복하고 의미 있게 사는 길은 사실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길이 있다. 하지만 공부하는 것이 좋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다양한 교육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자기의 삶 중 정말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와 함께 공부하고 언제든지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내 경험으로 보면 혼자 끙끙대며 해법을 찾으려 하는 것 보다는 머리를 모아 함께 노력하는 것이 그러한 정열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방법이고, 또 찾아낸 해법을 정책으로 발전시키는데 있어서도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멀리 돌아오긴 했지만 공직 사회와 대학이란 전혀 다른 두 조직의 경험을 오랫동안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살아 온 특이한 경력과 배경 때문에, 나는 학문으로서의 교육행정학 및 고등교육학의 역할과 기능*1에 대해서 교육행정학계에서 만나는 많은 연구자들과 관점이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할 때가 더러 있다. 고등교육학을 포함한 교육행정학은 응용학문인 교육학의 각 분과학문 영역 중에서도 가장 응용학문적인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나는 (고등)교육행정학의 존재이유는 바로 연구자가 전문가로서 해결해야 된다고 인식한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일정한 해답을 주는데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즉 (고등)교육행정학과 같은 응용 지향적 학문의 경우 ‘좋은 연구’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학문을 위한 학문,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현실적 문제해결을 위해 실천적으로 연구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라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응용학문으로서 (고등)교육행정 이론과 학설의 가치는 그것이 얼마나 현실적 문제해결에 실천적 적용가능성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반드시 명심해야 할 일은 연구의 목적이 사회 문제에 대한 실천적인 해법을 찾거나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데 있다고 해서,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 연구방법론과 절차의 엄격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연구의 실천적 효용성도 결국 연구방법의 신뢰성과 타당성이 보장될 때 나오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연구방법의 철저한 숙지와 엄격한 적용이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연구자라면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 주 1) 고등교육학이 별개의 독립된 학문 분야로 정립되어 있는 미국과는 달리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고등교육학은 대체로 교육행정학의 일개 하위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분과 학문간의 연계, 융합·통섭과 고등교육학의 향후 발전과제'(http://kiss.kstudy.com/journal/thesis_name.asp?tname=kiss2002&key=3309847) 참조.

     

     

    2. 학력

     

    2000년 6월 미국 University of Oregon 박사(고등교육정책 및 행정)

     

    1993년 2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수료

     

    1991년 2월 서울대학교 국어교육 학사

     

     

    3. 주요 경력

     

    2012년 9월~현재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고등교육정책연구소 소장

     

    2017~현재 안암교육학회 한국교육학연구 편집위원장, 한국교육정치학회 학술위원장

     

    2013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2008년 9월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조교수로 부임

     

    2002~2005년 OECD 사무국(교육국) 상근 컨설턴트(Programme on Institutional Management in HE, 프랑스 파리)

     

    1992~2008년 교육부 기획담당관, 대학원개선팀장, 정책기획위원회 교육부 담당 과장 등 역임

     

    1991년 제35회 행정고등고시 수석 합격(교육 직렬)

     

     

  • Curriculum Vitae

  • Publication

    주요 연구업적

     

    Neo-Racism and Neo-Nationalism Within East Asia: The Experiences of International Students in

    South Korea(Journal of Studies in International Education, 2016)

     

    잘 가르치는 대학의 특징과 성공요인 2: 학부교육 우수대학 성공사례 보고서(학지사, 2017)

     

    잘 가르치는 대학의 특징과 성공요인: 학부교육 우수대학 성공사례 보고서(학지사, 2015)

     

    현행 고등교육 책무성 확보기제의 비판적 성찰과 발전방향(아시아교육연구, 14-1, 2013)

     

    English-medium Teaching in Korean Higher Education: Policy Debates and Reality (Higher Education, 62. 2011)

     

    고등교육의 학문적 성격과 지식기반 탐색을 위한 기초연구(교육문제연구, 33, 2009)

     

    New Public Management in Korea Higher Education: Is it reality or another fad? (Asia Pacific Education Review, 9-2. 2008) 

  • Research

    최근의 연구 관심 분야

     

    최근 나의 연구 관심 분야는 (1) 대학 조직 혁신(‘조직 변화(Organizational Change)’란 관점에서 학부교육 체제 혁신이란 시대적 과업을 어떻게 수행해 나갈 것인가?) (2) 고등교육 국제화(국제화란 환경적 변화가 고등교육 체제의 조직 및 운영 방식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는 무엇인가?), (3) 대학평가체제 개편 (대학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대학평가 체제 개편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한가?) 등이다.

     

    방법론적으로는 복잡한 현실을 단순화한 이론과 모형을 통해 한정된 변인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양적 접근방식보다는, 해당 이슈가 존재하는 특정한 대학(혹은 정책 하위체제)의 맥락 속에서 정책 효과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무수한 변인들의 역동적 상호작용 과정과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사례연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잘 이루어진 사례연구의 경우 연구가 단순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통찰력을 상당 부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1) 전문가로서의 외부 연구자와 (2) 오랜 기간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체화된 전문지식을 가진 내부 구성원들 간에, 협동적이고 반복적 상호작용을 통해 실행가능한 지식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실행연구(Action Research)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응용지향적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지나치게 '이론적 연구'에만 우월한 가치를 부여하면서 실제 학교와 대학의 교육 현실 개선에는 상대적으로 제한된 역할만을 수행해 온 기존의 우리 교육행정학계의 연구의 편향성과 이에 따른 연구방법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상당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수행하는 연구들은 개인적으로, 혹은 교육학과에 소속된 ‘고등교육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팀을 이루어 수행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내가 최근 수행해 오고 있는 주요한 연구 프로젝트들은 다음과 같다.

     

    1. 대학 조직 혁신‘조직 변화’란 관점에서 어떻게 학부교육 체제 혁신이란 시대적 과업을 수행해 나갈 것인가?

     

    먼저 고등교육 분야의 IMF 위기 상황이라고 일컬어질 수 있을 만큼 전례가 없는 대학교육의 위기상황 속에서, 그 동안 교육의 질 개선에 별다른 문제인식 없이 안주해 왔던 대학들이 과연 어떻게 하면‘학부교육체제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문제이다. 왜 어떤 대학은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데 반해, 왜 어떤 대학은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여전히 질곡의 나락에서 헤매고 있는가? 이러한 문제인식하에 나는 2013년 고등교육정책연구소를 통해‘학부교육 우수대학의 특징과 성공요인 분석’이라는 프로젝트(K-DEEP 프로젝트)를 출범시키고 지난 3년간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우수한 학부교육이란 어떻게 이루어지며, 학부교육 우수대학이 가지는 특징과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한 전략이 무엇인지를 해당 대학의 맥락을 고려한 다중적 질적 사례연구를 통해 밝히는 것이 이 연구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본 연구는 학생들의 학습경험(Student Engagement)을 표준화된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하여 축적해 오고 있는 성균관대 대학혁신센터(소장: 배상훈 교수)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추진되고 있다. 한편 2016년 하반기부터는 이러한 3년간의 연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교육 체제 혁신이라는 조직 혁신 과업에 직면한 일선 대학들이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 혁신 컨설팅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http://blog.naver.com/hakji4p/220631867198

     

    2. 고등교육 국제화: 국제화란 환경적 변화가 고등교육 체제의 조직 및 운영 방식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는 무엇인가?

     

    둘째 지난 10여 년간을 뒤돌아 볼 때 우리 고등교육 체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환경적 요소 중의 하나는 국제화라고 할 수 있다. 고등교육기관의 조직과 운영방식의 변화(해외 분교 설치, 공동·복수 학위 프로그램, 영어 강의, 외국인 학생에 대한 지원체제 등), 교수와 학생들의 국제간 교류 확대(대학 자발적인 혹은 정부 차원에서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유학, 교직원 교류), 해외에서 취득한 학위와 학점의 인정과 질 보장 이슈(국가 간 자격체계·학위 표준화, 학점 인정, 질 보장을 위한 국제 협력 등) 등 기존에는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던 새로운 정책 이슈가 고등교육 연구의 중요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기존 연구, 특히 교육행정학계에서의 연구는 매우 드물다. ‘학부교육 우수대학 연구’와 마찬가지로 전통적 교육행정 연구에서는 전혀 관심을 받지 못한 소위‘교육행정 연구의 블루오션’이라고 할 만하다. 나는 2008년 고려대에 부임한 이후 고등교육 국제화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화에 대한 대학원 강좌도 개설하였다. 현재까지 이 분야에서의 나의 주된 연구 관심사는 유학생들의 경험과 발달 성과에 대한 이해, 대학 영어강의의 실태와 개선방안, 정부와 대학 차원의 고등교육 국제화 전략 연구 등이었고 이에 대한 논문과 연구보고서를 그 간 상당수 출간하였다. 2016년 들어서는 ASEAN 중 6개 국가와 한국, 일본 등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동아시아판 ERASMUS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AIMS(ASEAN International Mobility for Students)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들의 경험과 발달 성과를 측정하는 프로젝트를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 산하 고등교육개발지역센터(SEAMEO RIHED)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주요 연구 내용은 AIMS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경험 조사,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발달 성과 측정, 프로그램 운영의 문제점 파악 및 개선방안 도출 등이다. 2016년부터 3년간의 과제로 교육부/대교협의 수탁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https://drive.google.com/file/d/0BwAHmFHy98AKZ3cwTktORjQ1Ujg/view

     

    3. 대학평가체제 개편: 대학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면 현행 대학평가 체제는 어떻게 개편되어져야 할 것인가? 

     

    셋째 시급한 해결이 필요한 우리 고등교육 체제의 발전을 위한 핵심적 현안에 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 체제의 과도한 팽창으로 인해 대학 구조개혁이 우리 사회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으로 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 사실상 목을 매게 되면서 대학 재정지원 사업 평가가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옥죄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현재 한국 고등교육 체제의 효과적 작동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히 해결되어야 문제는 바로 대학평가체제의 개선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 있는 수도권 대학과는 달리 우리나라 대학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대학의 경우 이는 대학의 생존 및 중장기적 발전 경로 설정과 직결된 매우 시급하고도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2016년 5월부터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함께“지역균형발전 관점에서 본 현행 대학 재정지원 사업 및 평가체제 개선방안”이란 연구를 수행하여 실태 파악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어 2016년 말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는 앞의 연구에서 제시된 발전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는 연구를 다시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적 이슈를 미리 포착하여 선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실제 현실을 개선하는 연구자의 고등교육정책 방향 제시 기능을 바로 이 연구를 통해서 해 나가고 있다.

     

     
  • Teaching

    1. 일반대학원(Graduate Courses)

     

    EDU 591  고등교육론(Higher Education as a Field of Study)

    EDU 570  고등교육조직론(Organization and Governance of Higher Education)

    EDU 893  고등교육사례연구(Case Studies in Higher Education)

    EDU 892  고등교육국제화론(Internationalization of Higher Education)

    EDU 571  현대 고등교육의 이슈와 연구과제(Contemporary Issues in Higher Education)

    EDU 576  고등교육기관의 행정(Administration in Higher Education Institution)

    EDU 895  고등교육 정책 분석 및 평가(Higher Education Policy Analysis and Evaluation)

    EDU 900  비교고등교육론(Comparative Higher Education)

     

    2. 교육대학원

     

    EEA 541  고등교육기관의 조직과 행정

    EEA 546  고등교육법

    EEA 558  고등교육 사례연구

    EEA 543  고등교육정책

    EEA 544  한국고등교육행정의 제 문제

     

    3. 학부(Undergraduate Courses)

     

    Introduction to Higher Education

    Higher Education and Contemporary Society

  • Lab Members

    준비중입니다